트라우마 리스트 [유년기] 십계명 6번에 대한 교리교사의 거짓말 영화 타이타닉 스케치 씬 집에가서 두고보자하고 두고 안보는 거 울트라맨만 응원하는 또래들 사순절 영화상영 놀이터 지나가다 맞은 BB총탄 골딘과 씨킹의 죽음 "어디 나라 사람"이라고 인종차별 하는 사람들에게 "어디 나라인 아니야!"라고 항변하던 나 자신 만화책 '짱' [청소년기] 한국학교 911테러 - 이라크전쟁 소나타 EF와 애스턴 마틴을 구분하지 못하는 나 의대지원생 [청소년기 이후] 등록금 시위 의도치 않게 이상한 잡지 편집장이 되어있었을 때 새내기가 세명 있는 자리에서 녀석들한테 둘러쌓였을 때 훈련소에서 결핵유행을 없던 일로 하려던 장교들 타국에서 고리대금업을 하는 형이 담담히 들려주던 인생 이야기 "어디 나라는 솔직할 수 있는 순간이 응응할 때 밖에.. 갖고 싶은거 핸디 안마기 / 마사지 건 워터맨 금장 세이프티펜 링탑 알레르기 세상이 정치 사회 국제 스포츠 섹션으로만 나뉘어 있는 것 같은 모습이 싫어서 돈문제, 적어도 스트레스 풀이가 아니라면 내 이름을 잊는 사람들이 싫어서 틈만 나면 집착하는 주제에 대해 불쾌한 욕설을 섞는 소리를 듣는 것이 싫어서 상팔하팔 뜻도 모른체 나이 갖고 대접받으려는 사람들이 싫어서 어떤 행동이 누구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 모르기에 무적인 사람들이 싫어서 달성한 것들이 약속에는 없는 무관심에 방치된 모습이 싫어서 내게 선택하지 않은 나의 요소에 자긍심을 강요받는 것이 싫어서 그들의 믿음대로 내가 되어야 하는 모습이 입력되는 것이 싫어서 춤추고 싶을 때 춤출 수 없고 소리지르고 싶을 때 소리지를 수 없는 것이 싫어서 과거에 집착말라 말 뒤에 숨어 녹슨 다리를 정당화 하는 눈가리개가 싫어서 내게 있고 남.. 이전 1 2 다음